책을 읽고 감동했지만, 며칠 지나면 잊어버린 경험이 있는가.
그때 느꼈던 감정과 생각을 붙잡아 두기 위해 필요한 것이
바로 ‘독서 기록’이다.
그중에서도 감정을 중심으로 기록을 정리하면
단순한 책 요약을 넘어
자기 성찰과 감정 인식 도구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.
이 글에서는
노션을 활용해 감정 중심 독서 노트를 만드는 방법을
단계별로 설명한다.
복잡한 설정 없이도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
실제 필사 독서 습관에 맞춘 구성을 제안한다.
왜 노션인가?
노션은 자유도가 높다.
특히 감정 중심의 독서 기록처럼
개인의 흐름에 따라 바뀌는 구조에는
고정된 틀보다 유연한 도구가 필요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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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디서든 기록 가능 (PC, 모바일 모두 지원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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표, 태그, 캘린더 등 다양한 시각화 가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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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유로운 구조 설정 (텍스트, 체크박스, 질문 등 조합 가능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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루틴 자동화 가능 (반복 체크, 리마인더 활용)
감정 중심 독서 노트, 이렇게 구성한다
1. 기본 구성 틀 설정하기
노션 페이지 하나에 아래와 같은 항목을 만든다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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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 제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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읽은 날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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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의 한 문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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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문장을 고른 이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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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느끼는 감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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떠오른 생각 혹은 기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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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에게 건네고 싶은 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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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정 키워드 태그 (예: 불안, 위로, 혼란, 집중 등)
이렇게 구성하면
한 문장을 중심으로 감정과 사고를 기록하는
하루 독서 루틴이 완성된다.
2. 질문 템플릿으로 감정 흐름 만들기
아래 질문들을 기본 틀에 반복해서 삽입해두면
기록이 어려운 날에도 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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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이 문장이 마음에 남은 이유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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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내 감정에 이름을 붙인다면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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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색깔이나 이미지가 있다면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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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내게 가장 필요한 말은 무엇인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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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책을 읽고, 나의 시선이 바뀐 부분은?
Tip: 이 질문들을 토글(Toggle) 기능으로 정리해두면
필요한 질문만 꺼내어 사용할 수 있다.
3. 감정 키워드 태그로 정리하기
기록을 쌓다 보면
어떤 감정이 자주 등장하는지 알게 된다.
예시 태그 구성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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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기비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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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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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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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결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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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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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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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존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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몰입
노션 데이터베이스 속성으로 ‘태그’를 설정해두고
감정 중심으로 정리하면
한눈에 감정 패턴을 파악할 수 있다.
4. 월별 감정 독서 캘린더 만들기
노션 캘린더 뷰 기능을 활용하면
감정 중심 독서 기록을 달력으로 볼 수 있다.
이렇게 활용할 수 있다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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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 한 문장 감정 기록을 캘린더에 표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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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정 키워드가 반복되는 시기 추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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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정 책을 읽은 뒤 감정 변화 흐름 확인
이 기록은 단순한 독서 관리가 아니라
‘감정 관리 도구’로 발전할 수 있다.
지속 가능한 감정 독서 노트를 위해
처음부터 모든 항목을 채우려 하면
오히려 부담이 되어 멀어질 수 있다.
그래서 추천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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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 주: 책 제목 + 한 문장 + 감정 만 작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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둘째 주부터: 질문 한두 개 추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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셋째 주: 태그 기능과 캘린더 적용
즉, 기록의 양보다 흐름과 연결감을 유지하는 것이
감정 중심 독서 노트를 지속하는 핵심이다.
노션은 감정과 책 사이를 연결해주는 도구다
책을 읽는 일은 감정을 흔들고,
그 감정을 기록하는 일은 나를 들여다보게 만든다.
노션은 이 흐름을 정리하고,
지속하게 해주는 유연한 공간이다.
책 속 한 문장,
그 옆에 있는 내 감정을 기록하는 습관을 시작해보자.
그 기록이 쌓이면,
‘나는 어떤 감정으로 살아가는 사람인가’를
조용히 알려주는 나만의 기록지가 되어줄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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